눈이 내려도 쌓이는게 없는데..12월 막바지 후배들 한테서 연락이 왔다
눈이 쌓여 있다고...!
기다리던 눈을 향해 모두가 한 마음으로 내리 달렸다.
그리 많은 눈은 아니지만
(한편으론 이런 눈을 보러 여기까지 왔던가 아쉬움도 있지만...아니지 여긴 울산이쥐~!)
애들은 기분 낼만 하다.
산으러 올라 볼까!
나뭇가지에 눈은 다 녹았다. 산을 오를수록 길에 눈이 보이기 시작한다.
등산객들이 놀라서 구경한다. 온갖 생각을 다 할거다. 나도 저 입장 이었을 때가 생각 난다.
오를수록 미끄러 진다. 이제 부터 지대로 즐긴다.
정상에 도착! 이제부터 아이들 세상!
시베리아 가도 끄떡 없어여~!
그나마 놀이 할 만한 곳을 찾은 이곳.....! 어째 영~!
그래도 신 났다! 정형화 되고 체계화 된 곳 보다 변화무상한 자연에서 노는게 훨신 스릴 있다!
미약하지만 나름대로 알아서 놀고 철수...!
한마음으로 모인 팀틀과...!
산장에서 몸도 녹이고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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